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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비가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비는 23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10 아시아송페스티벌, Let's go! G20 콘서트'(이하 '아송페')에 등장해 '레이니즘', '널 붙잡을 노래', '힙송' 등 총 3곡을 불러 4만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KBS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에서 '지우'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비는 이날 연기자가 아닌 가수 비로 돌아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비는 이날 첫 곡 '레이니즘'을 부른 후 "너무 반갑다.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 기분 참 좋다"며 오랜만에 공연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특히 '널 붙잡을 노래'에서 셔츠를 위로 들어올리는 '복근 댄스'로 오랜만에 비의 탄탄한 몸매를 볼 수 있다는 팬들의 기대감이 무대를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하지만 비가 이날 '복근 댄스'를 선보이려 셔츠를 들어올렸을 때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뚜렷한 식스팩 대신 다소 밋밋한 복근이 노출되는 민망한 모습이 연출됐다.
비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연기하느라 복근 만들 시간 없었나 보다", "비도 인간답고 오히려 좋다", "본인도 예전같지 않은 식스팩에 부끄러웠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아송페'는 보아, 비, 이승철, 카라, 2AM, 비스트, 포미닛 등이 참석했고, AKB48(일본), 장정영(중국), 정원창(대만), 광량(말레이시아), 비더스타(태국) 등 총 6개국의 가수 12팀이 함께했다. 또한 신인을 소개하는 사전공연에는 나인뮤지스, 김여희, 레인보우, 아리밴드, 이비아, 틴탑 등이 참석했다.
['아송페'에서 '널 불잡을 노래'를 부른 가수 비.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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