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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탤런트 김지수가 첫 공식석상 자리에 등장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KBS 1TV ‘근초고왕’제작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창범 감독을 비롯해 연기자 감우성, 이종원, 안재모, 이지훈, 이세은 등이 참석한다. 이들과 함께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출연이 확정된 김지수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낼지 이목을 모으고 있다.
김지수는 지난달 5일 오후 지인 7∼8명과 샴페인을 나눠 마신 후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아 주유소 부근에서 택시와 부딪힌 뒤 그대로 달아났다. 이후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8일, 소속사를 통해 자신의 과오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사과문에서 김지수는 “"10년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무척 당황하고 겁이 나서 그 자리를 피하고만 싶었다"며 "너무나 어리석은 판단이었고, 사고를 낸 후 현장을 떠난 건 분명히 잘못된 일이었다. 다음 날 바로 경찰서로 가서 잘못을 인정하고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것과 현장을 지키지 못한 잘못에 대해서는 백 번 사죄드리고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사과에도 불구, 일각에서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김지수의 드라마 하차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관해 소속사는 “제작진의 결정에 따를것”이라는 말을 되풀이해와 소속사를 통해서가 아닌 김지수 본인이 직접 말문을 열 이번 제작발표회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김지수는 애초에 다른 배우들과 함께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소속사 관계자는 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일 제작발표회에 김지수가 참여할지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드라마 여주인공인 김지수의 제작발표회 참석여부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근초고왕'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있는 배우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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