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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콘서트 티켓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이번 달부터 전국투어에 돌입하는 이적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서울 팬들이 지방 공연 티켓을 구매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
이적의 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이미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적의 ‘이적 2010 투어 - 그대랑’ 콘서트는 지난달 13일 옥션과 예스24를 통해 예매를 시작한 결과 2시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이후 대전(11월 20일 충남대 정심화홀)과 경기도 안양(12월 11-12일 종합문예회관) 공연에 대한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서울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이 몰리고 있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티켓 구매 사이트 게시판에 글을 올린 한 팬은 “서울 공연이 바로 매진되는 바람에 결국 티켓 구매를 하지 못해 가까운 지방으로 공연을 간다”면서 “꼭 보고 싶은 공연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 9월말 3년 4개월 만에 4집 앨범 '사랑'을 발표하고 컴백한 이적은 2007년 6월 서울 대학로 SH홀에서 소극장 공연 '나무로 만든 노래'를 열고 총 13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소극장 공연 사상 1만 3000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달 전국 투어에 돌입하는 가수 이적. 사진 = 뮤직팜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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