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대성 2년 동거' 데니안 "엄마처럼 챙겨주던 형인데"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지난달 29일 불의의 오토바이 사고로 요절한 故강대성(30)과 동고동락하던 데니안이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故강대성은 지난달 29일 오전 4시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성수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버스를 피하려다 사고를 냈다. 그 자리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튕겨져 나간 강대성은 가로수에 가슴 부분을 부딪쳐 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은 지난 달 31일 마쳤으며 고인의 유골은 천안공원묘원에 안치됐다.

고인과 같이 2년간 동거해온 데니안 또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그는 1일 “엄마처럼 저를 챙겨주던 형이 하늘나라로 먼저 갔습니다...같이 살 맞대고 살던 형이라 더 마음이 아프네요...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 모두들 기도 부탁드려요”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데니안 소속사 측은 1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데니안이 무척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2년간 친형제처럼 지내온 두 사람이라 그의 안타까움이 더 큰 것 같다. 뮤지컬과 드라마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그의 죽음을 애통해 하고 있다”고 그의 심경을 설명했다.

한편 충남 천안 출신인 故강대성은 지난 2008년 '현대 스위스저축은행'광고로 연예계에 입문해 드라마 '아이리스'와 영화 '국가대표'등에 출연했다.

[데니안(왼쪽), 故강대성. 사진 = 마이데일리DB,나인스트리트엔터테인먼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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