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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문화 대통령' 서태지가 팬들에게 또 한번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서태지컴퍼니는 1일 "서태지의 8집 활동의 하이라이트였던 전국투어 '더 뫼비우스' DVD 스페셜판이 오는 10일 출시된다"고 밝혔다.
서태지밴드 전국투어 '더 뫼비우스'는 4년 7개월이라는 공백을 깨고 돌아온 서태지가 1년여의 활동을 총 정리하는 공연으로 7집 활동 당시 전국투어 '제로(ZERO)'보다 더욱 방대해진 스케일과 화려한 무대연출로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총 11회의 공연으로 전국 관객 5만5천명이라는 엄청난 인원이 함께한 8집을 총정리하는 공연실황 영상이다.
이번에 발매되는 '더 뫼비우스' 스페셜판은 블루레이 두 장, DVD 두 장씩 총 네 장으로 구성돼 있다. 한 장에는 2009년 8월 30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앵콜 공연 실황 영상 총 24곡을 담았으며, 다른 한 장에는 전국투어 다큐멘터리 영상이 담겨있다.
총 러닝타임은 280여분(4시간 40여분)으로 그간 출시된 서태지 관련 영상 기록물 중 단연, 최장 시간의 기록물이다.
특히 모든 영상을 HD로 촬영해 공연장의 생생한 감동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음은 물론 2시간 분량으로 편집된 'Making 1+1=∞'은 DVD로는 만나볼 수 없는 전국투어 11개 도시 전 회 차의 공연 리허설 과정과 공연 총 연출자로서의 서태지의 모습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약 30분 분량으로 편집된 '더 파이날 리허설(The Final Rehearsal)'은 이번에 출시되는 '스페셜판'에만 포함된 특별 영상으로 전국투어 시작 전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마지막 리허설의 순간을 담았다. 공연의 모든 디테일을 세심하게 기획하여 리허설을 거치는 서태지와 그의 지시 아래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는 밴드와 스탭들의 모습과 리허설이 공연에서 재현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공연 총 연출자인 서태지가 직접 공연 영상의 오디오 5.1 서라운드 믹싱과 마스터링을 맡아 올 2월에 출시된 서태지심포니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퀄리티를 지닌 작품이다.
한편, '더 뫼비우스' 공연실황 스페셜판은 사전예약 형태로 판매될 예정이다.
[서태지(위)와 '더 뫼비우스' DVD 스페셜판. 사진 = 마이데일리DB-서태지컴퍼니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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