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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리버풀의 미드필더 조 콜(28)이 볼턴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다가오는 주말에 있을 '친정팀' 첼시와의 경기 출전이 힘들어졌다.
리버풀은 1일 새벽(한국시각) 리복 스타디움에서 있었던 볼튼과의 경기에서 후반 41분에 터진 막시 로드리게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블랙번전에 이어 볼턴전 승리로 리그 순위를 12위까지 끌어올린 리버풀은 주말에 있을 첼시와의 경기를 꼭 이겨야 선두권 도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주축 미드필더 조 콜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후반 이른시간 교체됨에 따라 첼시전 준비를 위한 호지슨 감독의 전략에 차질이 빚어졌다.
호지슨 감독은 경기종료 후 인터뷰에서 "조 콜이 햄스트링에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확한 상태를 알 수는 없다"고 밝혔다.
조 콜은 이번 여름 첼시를 떠나 리버풀에 입성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리그 개막전에서 퇴장을 당해 3경기를 출전하지 못했고 그 이후 경기에서도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한편 네덜란드 A매치에 출전해 발목 부상들 당한 디르크 카윗이 이번 주말 경기에 복귀할 예정이어서 첼시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호지슨 감독은 카윗의 복귀에 대해 "첼시를 상대하기 위한 스쿼드는 충분히 짤 수 있을 것 같다"며 첼시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리버풀과 첼시의 맞대결은 8일 오전 1시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볼턴전에 부상당한 조 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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