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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마카오에서 개최한다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케이블채널 엠넷의 2010 MAMA(Mnet Asian Music Awards)가 또 하나의 파격 이벤트를 공개했다.
엠넷은 1일 “오는 11월 28일, 국내 행사로는 최초로 해외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2010 MAMA가 아시아 전역 팬들에게 마카오 입장 티켓은 물론 시상자로 무대에 설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MAMA의 콘셉트는 ‘ONE ASIA’다. 즉, ‘아시아가 하나되는 음악 시상식’이란 의미로 아시아 전역의 팬들과 소통하자는 게 기본 취지다. 이를 위해 엠넷은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국내 팬 뿐 아니라 아시아 팬들의 참여 통로를 확대시켰다.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엠넷이 고안한 이벤트 중 하나는 팬을 시상자로 무대 위에 올린다는 것. 팬에게 좋아하는 가수를 직접 시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파격적인 이벤트다.
엠넷은 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하는 영상을 소셜 네트워크에 올린 팬들 중 기발한 아이디어로 선정된 총 10명에게는 1인 2매의 MAMA 마카오 입장 티켓을 증정하는 한편 최종 대상 1인에게는 마카오행 항공, 숙박은 물론 무대에 올라 좋아하는 가수와 직접 만나는 시상의 특권까지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MAMA 사무국 측은 “아티스트만큼 중요한 분들이 바로 음악을 사랑해주는 대중”이라며 “마카오 개최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마련하는 한편 아시아 전역의 팬들이 하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ONE ASIA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 이벤트를 팬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존박, 장재인, 이보람, 박보람 등 ‘슈퍼스타K2’ 톱11들은 응모방법을 설명하는 가이드 영상을 유투브(www.youtube.com/Mnet)에 올렸다. 특히 존박은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2010 MAMA는 오는 28일 마카오 베네시안 내 1만 5000석 규모의 코타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MAMA 이벤트 응모법을 설명하는 '슈퍼스타K2' 톱11.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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