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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송중기와 유아인이 박유천을 위해 눈물을 쏟았다.
1일 밤 방송된 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서는 이선준(박유천)을 구명하는 과정에서 본래 중인 신분임이 탄로난 구용하(송중기)와 아버지에게 이선준 구명을 부탁하던 문재신(유아인)이 각각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구용하는 '진짜' 홍벽서인 문재신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홍벽서라 자처하고 의금부로 들어간 이선준을 구명하려 하지만 중인 출신임을 폭로하겠다는 하인수(전태수)의 협박에 망설인다. 하지만 결국에는 이선준의 구명에 참여, 다른 유생들 앞에서 성균관에 들어올 수 없는 출신임이 밝혀지는 굴욕을 당한다. 동료 유생들의 비난 속에서 구용하는 오히려 "내가 성균관에 있을 자격이 없는 건 중인이라서가 아니라 내가 내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눈물이 고인 결연한 눈빛으로 하인수와 대치한다.
한편, 문재신은 좌상대감(김갑수)의 힘을 꺾기 위해 이선준을 해하려는 아버지에게 맞선다. 문재신은 이선준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홍벽서로 거짓 자백을 했음을 알리며 "잘못했습니다. 아버지. 제가 다시는 아버지를 증오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이선준을 풀어주십시오. 그 자식과 저 아직 제대로 시작도 못했습니다. 지옥 속에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눈물을 쏟아낸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눈물에 "마지막회 앞두고 보여진 두 사람의 폭풍눈물에 감동했다" "눈물을 흘려도 완소남들" "눈물 한방울 없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짠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극중 눈물을 흘리는 송중기, 유아인. 사진 출처=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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