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롯데는 4강에만 만족할 팀이 아니죠"
새 감독을 맞이한 롯데의 '캡틴' 조성환이 내년 시즌 롯데의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롯데 선수단은 1일 부산 사직야구장 4층 강당에서 열린 양승호 신임 감독 공식 취임식에 참석해 새 감독과 상견례를 가졌다. 함께 참석한 신동인 구단주 대행, 장병수 대표 이사를 비롯한 전 임직원 및 선수단은 한마음으로 우승을 향해 뜻을 모았다.
이날 팀의 주장으로서 결의문을 낭독한 조성환은 "내년에는 롯데팬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승이라는 선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롯데 2011년 우승은 우리의 손으로"라는 구호를 다함께 외쳤다.
취임식 순서가 끝나고 양 감독과 인사를 나눈 조성환은 취재진들과의 인터뷰에서도 내년 시즌 롯데의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성환은 "새로 오신 감독님이 표정 좋으시고 선수들도 분위기 좋다"라며 "새로운 마음가짐 준비해서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매년 시즌을 시작하기전에 우승이라는 목표를 내세웠지만 그 목표에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라며 "하지만 롯데는 4강에만 만족할 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성환은 "롯데가 높은 팀을 향해서 나아가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한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최대한 준비해서 끌어올릴 것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1일부터 김해 상동 야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에 들어간 롯데는 오는 3일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진 롯데 조성환]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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