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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각종 방송에서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수근의 개그 스타일을 '황정민식 개그'라 표현해 눈길을 끈다.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서는 김병만 박휘순 황현희 등 개그콘서트의 주축 멤버들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 자리서 김준호는 개그맨을 4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준호는 "가장 좋은 개그맨은 잘 살리고 아이디어 좋은 '천재형'이고, 그 다음은 아이디어는 많지 않아도 잘 살리는 '영재형'"이라며 "3위는 아이디어는 좋은데 못 살리는 '작가형', 4위는 아이디어도 없고 살리지도 못하는 '민폐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 있는 사람 중 민폐형은 없다"며 "박휘순은 아이디어는 많지 않아도 잘 살리는 경우고 박영진은 예전에 아이디어 좋은데 못살렸지만 요즘은 잘 살린다"고 덧붙였다.
또 '이수근은 어떠한 부류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이수근은 그저 숟가락 하나 얹어놓는 황정민식 개그"라고 짤막하면서도 재치있는 답변을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김준호는 도박 물의로 자숙의 시간을 갖을 당시 부끄러워 좋아하는 자장면도 시켜먹지 못했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준호. 사진 = '해피버스데이'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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