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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용인 김용우 기자] "레프트에서 뛰어도 상관없다. 팀이 원하는 것을 하겠다"
지난 시즌을 통해 V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듭난 '캐나다산 폭격기' 삼성화재 가빈 슈미트(라이트)가 다시 한 번 한국무대를 찾았다. 지난 달 26일 팀에 합류한 가빈은 팀 훈련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30일 대표팀과의 경기서 모습을 보인 가빈은 위력적인 공격을 보여주며 간담을 서늘케했다는 후문이다.
한국에서 2년째 생활을 하다보니 이제는 여유가 있어졌다. 그래도 팀을 위한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 가빈은 "한국에서 2년 동안 생활하게 되서 너무 좋다. 선수들이 바뀌었지만 우리는 강한 팀이다. 호흡만 맞추면 된다"고 강조했다.
가빈이 캐나다로 떠난 사이 삼성화재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자유계약선수(FA)로 박철우(라이트)를 영입하면서 국내 최고의 세터라고 평가받는 최태웅이 현대캐피탈로 떠났다. 그러면서 유광우와 신선호(이상 세터)가 팀의 야전사령관 자리를 맡게 됐다.
가빈은 세터가 바뀌어서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는 질문에 "(최)태웅은 영어가 되기 때문에 소통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유광우는 작년 챔프전때 맞춰본 적 있기 때문에 소통만 잘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잘라 말했다.
삼성화재가 박철우를 영입하면서 가빈의 위치에도 변화가 생겼다. 박철우와 함께 라이트를 교대로 들어가거나 레프트 포지션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레프트로 변경하게 되면 가장 우려되는 것은 상대팀 '서브 폭탄'을 얼마만큼 견뎌내느냐가 관건이다.
이에 대해 가빈은 "팀이 원한다면 당연히 레프트로 가야한다"라며 "박철우가 와서 레프트에서 플레이를 하게 된다면 수비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며 다부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대한항공 용병인 에반 페텍(라이트)과의 대결을 기대한 가빈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다 이뤘다. 하지만 개인적인 부분보다 팀이 이기는게 우선이다. 내가 8개를 때리든, 10개를 때리든 다시 한 번 우승을 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삼성화재 가빈 슈미트]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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