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에이스인 마에다 켄타가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마이니치신문 등 주요 일본 언론들은 2일 "마에다 켄타가 가네코 치히로(오릭스)를 제치고 올 시즌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 1994년 가와카미 켄신(당시 주니치) 이후 6년 만에 센트럴리그에서 사와무라상 수상자가 배출하게 됐다.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은 지난 1947년 도쿄 자이언츠(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사와무라 에이지를 기념해서 만든 상이다. 기준도 엄격해서 15승, 150탈삼진, 완투 10회, 평균자책점 2.50, 200이닝, 25경기 등판, 6할 승률 이상을 요구한다.
마에다는 올 시즌 히로시마 1선발로 활약하며 15승 8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구단으로서는 지난 1991년 사사오카 신지(17승 9패, 평균자책점 2.44)에 이어 19년 만에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히로시마 마에다 켄다. 사진캡쳐 = 히로시마 도요 카프 공식 홈페이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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