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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필리핀에서 강도 연기를 하던 배우가 실제 강도로 오인 받고 총에 맞아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KBS 1TV '아침 뉴스 타임'은 2일 "지난달 30일 필리핀 세부서 영국 영화감독 영화에 출연한 현지 배우 커크 아벨라가 가짜 총을 들고 강도 연기를 하다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아벨라는 얼굴에 복면을 하고 플라스틱 총을 든채 오토바이로 도주하는 장면을 촬영 중이었는데 주변 건물의 야간 경비원 에디 쿠존이 진짜 강도로 오인해 총을 쐈다. 아벨라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현재 경비원 쿠존은 살인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배우를 강도로 오인하고 총을 쏜 경비원 에디 쿠존. 사진 = KBS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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