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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배우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가 결혼 17년 만에 드라마에서 첫 호흡을 맞춘다.
'프레지던트' 제작사 필림이지 엔터테인먼트는 2일 최수종(장일준 역)의 상대역인, 영부인 조소희 역에 하희라가 최종 확정됐음을 알렸다.
하희라가 맡은 조소희는 빼어난 미모에 유려한 화술을 갖춘 재벌그룹 외동딸로, 독일에서 유학 중 운명적으로 장일준과 만나게 된다. 조소희는 현명하고 사려 깊으며, 뜨거움과 냉철함을 동시에 갖춘 여인이다. 여타의 대통령 후보 부인과는 다르게 집안에서 내조만 하는 여인상이 아닌, 당당하게 남편의 선거운동을 이끄는 현대적인 여성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결혼 17년 만에 처음으로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다. 또 결혼 전 영화 '별이 빛나는 밤에'(1991) 이후로는 19년 만에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하희라는 “대본을 받고 충분히 고민 후 최근 결정을 내렸다. 작품이 좋았고, 당당하고 현대적인 여성상의 영부인이 배우로서 탐이 나는 역할이었던 만큼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관계자는 “조소희 역에 많은 스타 연기자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하희라가 최종 결정됐다”고 전했다.
‘프레지던트’는 3선 경력의 주인공 장일준이 경선 레이스부터 시작해 대통령으로 당선되기까지, 대통령에 입후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도망자’ 후속으로 KBS 2TV를 통해 12월 8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하희라-최수종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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