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천 유나이티드의 선수 강모씨(23)와 이모씨(23)가 술에 취해 다른 일행과 주먹다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인천 소속 선수 2명이 2일 오전 4시 30분경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서 술에 취해 서로 말다툼을 하다 다른 일행과 시비가 붙어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해당 선수들을 불구속 입건한 후 귀가시켰고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이번 일에 대해 "두 선수가 자숙하는 의미로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남은 정규리그 경기 출전도 어려울 것"이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구단 자체 징계도 생각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사건에 연루된 강모씨와 이모씨는 올시즌 인천서 주전급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다. 인천은 올시즌 2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뒤숭숭한 분위기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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