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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잉글랜드)이 디펜딩챔피언 인터밀란(이탈리아)를 꺾고 챔피언스리그서 조 선두로 뛰어 올랐다.
토트넘은 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4차전서 3-1로 이겼다. 지난달 열린 인터밀란과의 원정 3차전서 3-4로 졌던 토트넘은 설욕전에 성공하며 조 선두에 등극했다. 양팀은 나란히 챔피언스리그 A조서 2승1무1패를 기록한 가운데 토트넘이 골득실서 앞서게 됐다.
이날 경기서 토트넘은 크라우치가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판 더 바르트, 가레스 베일, 레넌, 모드리치가 공격을 지원했다. 반면 인터밀란은 에투가 공격수로 나섰고 스네이더르가 팀 공격을 지원했다.
토트넘은 인터밀란을 상대로 전반 18분 판 더 바르트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판 더 바르트는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인터밀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인터밀란은 후반 16분 크라우치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크라우치는 베일의 패스를 골문 앞에서 왼발로 차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인터밀란은 후반 35분 에투의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에 성공했지만 토트넘은 후반 44분 파블류첸코가 쐐기골을 성공시켰고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D조의 바르셀로나(스페인)는 코펜하겐(덴마크) 원정경기서 무승부에 그쳤다. 바르셀로나는 코펜하겐전서 전반 31분 메시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1분 만에 클라우데미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2승2무(승점 8점)의 성적으로 코펜하겐(승점 7점)에 승점 1점차로 앞서 조 1위를 유지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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