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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KBS 2TV 월화극 ‘성균관 스캔들’(이하 ‘성스’)이 큰 반등 없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쓸쓸히 퇴장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성스’ 마지막회는 12.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기록한 11.8%보다는 1% 상승한 수치이나 여전히 10% 초반대의 높다고 할 수 없는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된 ‘성스’ 마지막회에서는 정조(조성하)가 노론에게 여자라는 정체가 탄로난 김윤희(박민영)를 지키기 위해 어렵게 손에 넣은 금등지사를 포기하는 모습과 함께, 성균관을 졸업한 4인방의 행복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잘금 4인방’ 구용하(송중기)는 포목점을 차렸고 문재신(유아인)은 치안을 담당하는 공직에 올랐다. 김윤희와 이선준(박유천)은 부부의 연을 맺은 동시에 성균관 박사에 오르는 다소 파격적인 결말을 맞았다.
‘성스’는 그동안 시청률은 10%대에 머물렀지만 매회마다 이슈를 만들어내며 국민 드라마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려왔다. 따라서 드라마 마지막회에 시청률이 급반등 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평소보다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자이언트’는 29.8%, MBC ‘역전의 여왕’은 11.0%를 기록했다.
[사진='성스' 방송장면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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