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김남주 드라마에 '순경'이어 '경비원' 출연…카메오 '외조'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를 톡톡히 외조했다.

김승우는 김남주가 출연하고 있는 MBC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에 퀸즈클럽 경비원으로 깜짝 출연한다. 누군가의 러브콜을 받고 출연한 것이 아닌 자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남주의 전작 '내조의 여왕'에서는 온달수(오지호 분)의 자살을 막기 위해 한강다리에 출동한 경찰관으로도 출연해 시청자들의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 밤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승우는 술취한 구용식(박시후 분)을 끌고 힘겹게 나오던 특별기획팀 계약직 직원 황태희(김남주 분)가 경비원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등장했다.

시종일관 코믹한 느낌으로 연기에 임한 김승우는 리허설을 하면서 김남주와 다정스러운 모습을 주고 받았다.

촬영을 마친 김승우는 "'내조의 여왕'처럼 '역전의 여왕'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이라면서 "시청률에서도 보란 듯이 '역전'해서 더욱 활기찬 촬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승우의 말에 김남주는 "집에서 볼 때와 촬영장에서 볼 때 느낌이 또 다른 우리 멋있는 진짜 남편”이라고 자랑하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좋겠다"고 전했다.

김승우 경비원으로 깜짝 출연한 모습은 오는 8일 방송된다.

['역전의 여왕'의 김승우(왼쪽)-'내조의 여왕'의 김승우.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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