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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강동원(29)이 영화 ‘그놈 목소리’의 악역 목소리 연기에 이어 첫 악역 도전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초능력자’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강동원은 “이번 영화에서 내가 맡은 역할은 사실상 악역이 맞다”고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강동원은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악역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고 연기를 했다. 그런 상황에 처한 초능력자의 성격을 표현하고 싶었기에 역할을 그렇게 했다”며 “강렬하게 표현하게 받아들여 주신다면 감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초능력자’는 ‘서울에 초능력자가 살고 있다면?’이라는 다소 황당한 전재 속에 시작된 작품이다. 어린 시절 초능력으로 인해 불행한 환경 속에 살아온 ‘초인’(강동원 분)은 성장해서도 자신의 초능력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조정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던 중, 그는 한 전당포에서 일하고 있는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규남’(고수 분)을 만나게 되고, 결국 사람을 죽이게 된다. ‘초인’에 복수를 하기 위해 그를 쫓는 ‘규남’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강동원과 고수가 주연을 맡고 신인 김민석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개봉은 10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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