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강동원, 정말 친동생 같아”…'초능력자' 시사회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고수(32)가 영화 ‘초능력자’에서 호흡을 맞춘 강동원(29)에 대해 “친동생 같다”며 애정을 표했다.

3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초능력자’ 언론 시사회에서 고수는 “영화 촬영을 하면서 정말 (강)동원이가 친 동생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고수는 “영화를 찍기 전에 ‘초능력자’팀 전부가 1박 2일로 엠티를 갔다 왔다”며 “그 자리에서 친해지기 시작했고, 이후 영화 촬영이 끝나고 하면 둘이 맥주를 자주 마시고 했다”고 두 사람이 가까워지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영화 ‘초능력자’는 ‘서울에 초능력자가 살고 있다면?’이라는 다소 황당한 전제 속에 시작된 작품이다. 어린 시절 초능력으로 인해 불행한 환경 속에 살아온 ‘초인’(강동원 분)은 성장해서도 자신의 초능력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조정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던 중, 그는 한 전당포에서 일하고 있는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규남’(고수 분)을 만나게 되고, 결국 사람을 죽이게 된다. ‘초인’에 복수를 하기 위해 그를 쫓는 ‘규남’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강동원과 고수가 주연을 맡고 신인 김민석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개봉은 10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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