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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여자배구 대표팀이 터키를 풀 세트 접전 끝에 제압하고 조2위로 세계선수권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박삼용(인삼공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오후 일본 오사카 센트럴체육관에서 벌어진 터키를 세트스코어 3-2(16-25 25-21 25-21 19-25 15-13)로 제압했다. 이로써 예선 4승 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러시아에 이어 D조 2위로 2라운드에 올라섰다.
1세트를 16-25로 내준 대표팀은 2세트 12-14서 양효진의 개인 시간 차와 황연주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6-16서는 정대영의 개인 시간 차와 상대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다. 네슬리한 다르넬에게 오픈 공격을 내주며 위기에 맞기도 했지만 김연경의 퀵오픈 공격과 양효진, 김사니의 연속 블로킹이 이어지며 25-21로 세트를 가져갔다.
대표팀은 3세트 5-4서 김연경의 퀵오픈 공격과 블로킹, 다이렉트 킬로 점수 차를 벌렸다. 12-10서는 양효진의 원핸드 블로킹과 황연주의 밀어넣기, 김연경의 후위 공격으로 점수를 보탰다. 이어 정대영의 개인 시간 차, 황연주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빼앗았다.
4세트를 19-25로 내준 대표팀은 마지막 5세트서 황연주의 오픈 공격과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6-0으로 앞서나갔다.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와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린 대표팀은 김연경의 퀵오픈 공격, 김연경의 원핸드 블로킹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양효진의 개인 시간 차 공격이 이어지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대표팀은 김연경이 23득점(블로킹 4개), 황연주는 20득점(블로킹 2개, 서브 1개)로 맹활약했다.
[사진출처 = FIVB]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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