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김종국 기자]정규리그 1위에 등극한 서울의 공격수 정조국이 홈경기 17연승과 함께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정조국은 3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29라운드서 결승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오는 7일 열리는 대전과의 정규리그 최종전 홈경기를 앞두고 자력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됐다.
정조국은 경기를 마친 후 "팀 동료들이 열심히해서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운이 좋았던 것 뿐"이라고 말했다.
올시즌 11골을 터뜨려 7년 만에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것에 대해선 "9골 넣었을때 팀에 해가되지 않는한 두자리수골을 넣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기분좋게 생각한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팀에 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골을 넣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복이 심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런 말을 듣지 않도록 팀을 희생하는 정신으로 하다보면 동료들이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정조국은 "올해 가장 놀란 것은 홈경기 16연승"이라며 "그 기록은 서울의 팬들이 매경기 3만명 넘게 찾아와 주셨기 때문이다. 17연승으로 마무리해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해야 한다"며 오는 7일 열리는 대전과의 정규리그 최종전 홈경기에 대한 각오도 함께 전했다.
[정조국]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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