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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6년 동안 초콜릿을 밥처럼 먹어온 '얼짱 초콜릿녀'가 등장했다.
2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김도연(21) 씨가 바로 그 주인공. 그녀는 "6년 동안 먹은 초콜릿 양이 무려 1.2톤에 달한다"고 밝혔다.
7월 매운맛녀, 8월 신맛녀에 이은 11월의 달콤살벌 초콜릿녀는 상상을 초월하는 입맛을 과시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날 김씨는 초콜릿 원액으로 만들어진 분수를 한 컵 떠서 '원샷'하고, 면발 사이사이 초콜릿이 듬뿍 묻어있는 라면을 먹는 등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또 본인이 평소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작은 용기에 초콜릿을 녹여 삼겹살 초콜릿 퐁듀를 만들어 먹는가 하면 된장찌개에 비벼먹듯 흰 쌀밥을 초콜릿 원액에 비비기도 했다.
초콜릿을 찍은 삼겹살을 맛본 MC 이경규는 "이렇게 궁합이 안 맞는 음식은 처음 본다"며 "특이 식성 중 가장 먹기 힘든 음식이다. 견디기가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사람이 어떻게…" "생전에 초콜릿을 저렇게 먹는 건 처음 봤다" "무슨 맛일까" "조작아닐까. 어떻게 사람이 저럴 수 있지"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얼짱 초콜릿녀' 김도연 씨. 사진 = '화성인 바이러스'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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