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전통적인 극장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류승완 감독의 신작 ‘부당거래’가 개봉 8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지난달 28일 개봉한 ‘부당거래’는 3일까지 96만 110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00만명 돌파까지 4만 여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개봉 2주차 평일인 3일에도 7만 여명의 관객이 입장해 오늘(4일)에는 10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부당거래’는 희대의 살인범을 잡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경찰과 검사, 그리고 스폰서의 검은 거래를 그린 작품이다.
경찰대 출신이 아니라 진급에서 매번 떨어지는 경찰 ‘철기’(황정민 분)는 초등학생 연쇄살인범을 잡으라는 지시를 받고, 스폰서인 조폭출신 건축업자 ‘석구’(유해진 분)에게 범인으로 내세울 ‘배우’를 섭외할 것을 부탁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 검사 ‘조양’(류승범 분)이 끼어들고 전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치게 되는 이 사건은 검사와 또 다른 스폰서의 연루 등으로 확장된다.
류승범 감독이 3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영화 ‘부당거래’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날카롭게 꼬집은 작품이다.
[사진 = 부당거래 포스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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