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종합
'BIG BANG’, ’KARA’등 초대형 한국 가수들 총집합
SBS창사 20주년을 기념해 일본 TBS와 공동으로 개최한 초대형 한류 콘서트 ‘서울도쿄뮤직페스티벌(SEOUL TOKYO MUSIC FESTIVAL 2010)’이 11월 3일 일본 사이타마현(埼玉県)에 위치한 사이타마 슈퍼아리나에서 열렸다.
한국 가수들의 일본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가운데 열린 이번 공연은 한국 가수들의 일본 내 프로모션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최되었고, BIG BANG, KARA, 4Minute 등 대표적인 한국 그룹과 일본 내 인기 상승 중인 2NE1, FTisland, CNBLUE, Brown Eyed Girls, U-KISS, RAINBOW, TEEN TOP 등 10팀이 참가했다.
공연 전 일본과 한국의 매체를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에서는 회견 시작 5시간 전부터 한일 양국의 매체들이 몰려들어 열띤 취재경쟁을 펼쳤고, 공연장 밖에서는 공연티켓을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과 대규모 공연장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를 길게 둘러싼 행렬이 장관을 이뤘다.
기자회견은 특별한 질의응답 없이 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한 소감을 말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각 그룹의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U-KISS는 “오늘 공연에서 우리들의 신곡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쁜 거리와 친절한 사람들이 있는 일본이 정말 좋습니다”라고 유창한 일본어로 인사했고, RAIN BOW는 발랄한 동작으로 “RAIN BOW가 왔습니다”라고 일본어로 인사하자 일본 취재기자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제일 앞자리에 앉은 BIG BANG과 KARA는 특히, 일본 미디어 카메라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일본 내 한국 걸 그룹 열풍을 몰고 온 KARA는 “이번 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해서 영광이고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활동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세요” 라고 인사했고, 마지막 순서였던 BIG BANG는 “한국을 대표해 한국의 여러 그룹과 함께 출연해 팬들과 만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유창한 일본어로 기자들에게 인사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제아동권리보호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서 후원했고, 행사 수익금은 굶주린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보내진다.
3D 방식으로 제작된 이번 공연은 12월 SBS와 일본 TBS에서 전파를 탈 예정이다.
공연에 참가한 그룹 화보
▲ SEOUL TOKYO MUSIC FESTIVAL 2010 '4minute' ©JPNews/이승열
▲ SEOUL TOKYO MUSIC FESTIVAL 2010 '2NE1' ©JPNews/이승열
▲ SEOUL TOKYO MUSIC FESTIVAL 2010 'CNBLUE' ©JPNews/이승열
▲ SEOUL TOKYO MUSIC FESTIVAL 2010 'U-KISS' ©JPNews/이승열
이승열 기자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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