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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지난 6개월간 5억여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받지 못해 소속사 디초콜릿이앤티에프(이하 디초콜릿)에 돌아선 개그맨 유재석이 지난 10월초 계약 해지 이후 출연료에 대해서는 지급 받을 것으로 보인다.
MBC 법무팀은 4일 "지난 9월 말 유재석이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했다는 내용 증명을 보내왔다. 이를 검토한 결과, 직접 지급해도 된다는 판단을 했다"며 "지급해도 된다는 판단을 내렸지만 최종결정은 경영진이 한다"고 말했다.
MBC는 유재석의 출연료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이에 대해 KBS 제작운영팀은 "MBC, SBS의 결과와는 별개로 검토중이다. 고문 변호사와 법무실의 자문을 구해 논의중에 있다"며 "유재석과 소속사가 복잡하게 얽혀있었던 만큼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다"고 밝혔다.
한편 SBS 재무팀은 "유재석이 출연했던 방송은 디초콜릿이 외주로 제작했기 때문에 유재석의 출연료는 디초콜릿이 해결할 문제이다"며 "만약 외주비를 지급하지 않았으면 문제가 되겠지만 우린 지급을 했기에 SBS 내에서 지급할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유재석 측은 "방송 3사에 출연료 지급에 대해 얘기를 해 놓은 상태다. 아직 어디에서 언제 어떻게 주겠다고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사진 = 유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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