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일렉트로닉 뮤지션 서로(30)와 스튜디오 아파트먼트(이하 스아먼)가 공동 작업한 ‘뷰티풀 판타지’(Beautiful Fantasy)가 발표돼 향후 양국 간 아티스트들의 음악 교류 활성화에 기대감이 일고 있다.
한국의 서로는 프로듀서 겸 DJ, 작곡가, 색소폰 연주가로 활동하고 있는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 그룹 하우스룰즈의 리더. 서로와 함께 앨범 작업을 한 일본의 스아먼은 일본에서 6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가수 May J, 사와지리 에리카의 메인 프로듀서이자 일본 내 하우스뮤직의 대표주자다.
각자의 영역에서 발군의 실력을 지닌 두 사람이 한 앨범에 공동 작업을 하게 된 계기는 지난 5월 월드 DJ 페스티벌 참가차 한국을 방문했던 스아먼이 서로의 음악과 색소폰 연주를 듣고 먼저 제안을 해 와 성사됐다.
4일 사전 공개된 앨범 타이틀곡 '뷰티풀 판타지'(feat 길학미)는 계절적인 느낌을 잘 살린 일렉트로니카를 바탕으로 퓨전 색소폰 연주를 극대화했다.
이와 관련 이들의 앨범을 기획, 제작한 KO sound 측은 “두 아티스트의 실력과 감성이 오롯이 담겨졌다”며 “2주 후에 발매되는 정식 미니앨범 또한 다수의 일본 뮤지션들이 참여해 한-일간 음악적 교류의 시발점이 될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일렉트로닉 뮤지션인 서로. 사진 = KO sound/오스카 ent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