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전북 전주) = 김경민 기자]배우 정진영이 벌써 5번째 작품을 함께 하게 된 이준익 감독에 대해 깊은 신뢰와 애정을 전했다.
4일 오후 전북 전주시 인근의 야외 세트장에서 진행된 영화 ‘평양성’ 촬영현장 공개에서 정진영은 “동지라기보다 오래된 부부 같은 느낌”이라고 이준익 감독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정진영은 “그만큼 많이 싸운다. 투덜거리기도 하고 삐지기도 하고 화도 내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진영은 영화 작업이란 것이 진지한 것임에도 그 속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영화 역시 영화 외에도 동지보다 더 진한 부부와 함께 한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준이 감독은 “뜻을 같이 하고, 영화에 대한 생각이 많이 맞닿아 있다. 함께 작품을 한 것은 5번째인데 감독을 하면서 한 배우와 5번 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영광이다. 앞으로 10번 20번도 하고 싶다”고 신뢰감을 표했다.
영화 ‘평양성’은 사투리를 쓴 사극으로 인기를 얻었던 영화 ‘황산벌’의 8년 이후를 그린 작품이다. 이준익 감독이 총 3편의 대하극 2번째이기도 한 ‘평양성’은 신라와 고구려 당나라가 평양성에서 벌인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정진영(김유신 역), 이문식(거시기 역), 류승룡(남건 역), 윤제문(남생 역), 선우선(갑순 역), 이광수(문디 역)가 주연을 맡은 ‘평양성’은 지난 8월 10일 촬영을 시작해 현재 85%의 분량이 완료된 상태다.
이준익 감독의 색다른 대하사극의 2번째 작품인 영화 ‘평양성’은 내년 설날께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전북 전주)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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