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연, "박진영이 작곡한 노래 퇴짜 놨다"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남성그룹 2PM의 멤버 중 박진영에게 가장 불만이 많은 사람은 택연으로 밝혀졌다.

신곡 'I'll be back'으로 가요계에 컴백한 2PM은 4일 오후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 "이번 타이틀곡은 원래 'Again&Again' 만들었을 때 같이 만든 곡"이라며 "'I'll be back'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준호는 "원래 박진영이 이번 앨범 타이틀곡으로 열곡 정도를 만들었는데 2PM 멤버들 모두가 타이틀곡 감이 아닌 거 같아 열곡 모두를 반환 시켰다"면서 "열 번 모두 택연이 직접 박진영에게 전화를 걸어 퇴짜를 놓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택연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사실 내가 곡 선정이나 앨범 타이틀 제목에 불만이 많다. 주로 내가 박진영에게 말을 많이 하는편"이라며 "그래서 지금 박진영이 내 전화를 안 받는다. 아마 수신거부 해놓은 것 같다"고 자백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닉쿤은 방송에서의 이미지와 달리 자신은 남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라고 밝혀 주위를 놀래키기도 했다.

[사진 = '해피투게더'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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