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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동반 금메달 문제없다"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다. 핸드볼 대표팀은 4일 오후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선수,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결단식을 열고 아시안게임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대표팀은 지난 9월 독일과 튀니지 전지훈련에 참여했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탄탄한 팀웍을 바탕으로 한 정예 멤버들로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핸드볼 종목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인연이 깊었다.
지난 1982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남자는 인도에서 열린 대회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1986년 대회부터 2002년까지 5연패 신화를 달성하기도 했다. 비록 2006년 카타르 도하 대회서는 심판의 석연치 않는 판정으로 4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최고참 윤경신(두산)을 필두로 정수영(웰컴크리디트코로사), 오윤석(두산), 정의경(두산), 이상욱(충남도청), 심재복(인천도시개발공사) 등이 가세하며 신·구 조화를 이루고 있다.
지난 1990년 북경 대회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여자부는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금메달을 내준 적이 없을 정도로 최강의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6연패에 도전하는 여자부는 허순영(대구시청)을 비롯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이은비(부산시설관리공단), 유은희(벽산건설) 등 8명의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번 대회서 남자부는 지난 도하 대회때 나왔던 심판의 석연치 않는 판정이 다시 나온다면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관건이다. 여자부는 자만심을 버리고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금메달 획득을 위한 최고의 시나리오다.
남자부는 현재 바레인과 합동훈련을 하고 있으며 평가전을 통해 실전감각을 쌓아올리고 있다.
[남녀 핸드볼 대표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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