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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모델 겸 배우 홍종현이 시니컬한 반항아 연기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홍종현은 4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청소년드라마 '정글피쉬2'(극본 서재원 연출 권오주)에서 차가운 반항아 '민호수'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홍종현이 맡은 민호수는 학교 체제에 불만이 많은 고교 2학년생으로, 긴 머리카락을 자르라는 선생님의 말이나 다소 엄격한 교칙을 쉽게 무시하는 반항아 캐릭터다.
첫 방송에서 호수는 명문고인 가화고에서 자유를 찾아 막장고등학교인 풍림고로 전학을 온다. 그러나 전학 첫 날부터 담임 선생의 말을 거역하고 폭행, 흡연 사건에 휘말리면서 퇴학 위기를 맞게 됐다.
담인 선생의 머리 자르라는 말에는 "왜 머리를 잘라야 하는지 모르겠다" "머리가 짧으면 오히려 공부가 안된다"고 거칠게 반항했고, 반 우두머리의 '조용히 지내라는' 협박에는 남자답게 대항했다.
이에 홍종현의 카리스마와 차가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신인 배우가 나온 것 같다" "멋진 반항아네" "이름은 호수인데, 성격은 까칠해"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는 중.
또한 2008년 영화 '쌍화점'의 단역을 시작으로 독립영화 '바다 쪽으로 한 뼘더'(2009), 호러영화 '귀'(2010) 등을 통해 배우로도 활동했다. 브라운관에도 진출해 MBC '맨땅에 헤딩'(2009), SBS '오! 마이 레이디'(2010)에 출연했다.
[홍종현. 사진 = '정글피쉬2' 캡쳐, 마이데일리 DB]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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