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지바 롯데 김태균이 일본 시리즈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태균은 4일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년 일본시리즈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는 전날 역전패의 후유증을 딛고 10-4로 대승해 5년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산케이스포츠 등 주요 일본 언론들은 신인 최다인 6타점을 기록한 기요다와 함께 4안타를 몰아친 김태균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언론들은 "김태균이 일본 시리즈서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1회 적시타로 기세를 탔다"고 평했다.
김태균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서 "1회 적시타로 자신감이 붙었다. 좋은 상태였기 때문에 언젠가 기회는 찾아온다고 생각했다"며 "한국시리즈서 우승한 적이 없다. 일본에서는 꼭 정상에 서고 싶다"고 강조했다.
3승 2패로 앞선 지바 롯데가 시리즈 6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둬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5년 만에 정상에 서게 된다. 5년 전인 2005년에도 지바 롯데는 이승엽의 활약 속에 한신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김태균. 사진제공 = XTM]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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