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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정엽이 ‘허니듀오’라는 작곡팀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에코브릿지의 이름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정엽과 에코브릿지는 지난 2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MC 유희열이 에코브릿지의 이름이 ‘생태 통로’를 뜻하느냐 물었고, 이에 에코브릿지는 "환경 운동가는 아니지만 사람과 음악사이의 통로라는 모토였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정엽은 "모두 오해이고 그냥 여자분이 지어주셨다"고 깜짝 폭로해 에코브릿지를 당황시키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이날 에코브릿지와 정엽을 포함해 MC유희열까지 3명이 모두 해군 홍보단 출신이라, 가장 고참인 유희열이 후임 에코브릿지와 정엽에게 춤을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의 '고향역' 반주에 맞춰 에코브릿지와 정엽은 군시절 연마한 춤을 선보일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정엽과 에코브릿지는 함께 만든 정엽의 '러브 유(Love You)'를 정엽의 목소리와 에코브릿지의 피아노에 맞춰 노래한 후,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불러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에코브릿지는 최근 발표한 신곡 ‘가을이 아프다’로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정엽과 에코브릿지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5일 밤 12시 35분에 방송된다.
[정엽(왼쪽)-에코브릿지. 사진=산타뮤직]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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