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올 여름 에이스 크리스 폴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던 뉴올리언스 호네츠가 개막 후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뉴올리언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뉴올리언스 뉴올리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0-1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 경기에서 96-93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5연승의 신바람에 우승후보 마이애미까지 잡으면서 돌풍의 진원지로 꼽히고 있다.
경기는 뉴올리언스가 1쿼터를 크게 앞선 뒤 2-3-4쿼터 마이애미가 맹추격하는 모양새로 전개됐다. 그리고 4쿼터 마지막 1분 동안 양 팀의 희비가 갈렸다.
종료 59.8초 전 르브론 제임스의 자유투로 마침내 마이애미가 90-89로 뒤집었으나 뉴올리언스는 곧바로 마르코 벨리넬리의 자유투로 재역전했고 드웨인 웨이드의 실책으로 다시 잡은 공격 기회에서 14.3초를 남기고 트레버 아리자가 결정적인 3점포를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7.5초 전 크리스 보쉬에 3점슛을 얻어맞아 다시 1점차로 쫓겼으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데이비드 웨스트가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마지막 에디 하우스의 3점슛이 빗나가면서 3점차로 신승을 거뒀다.
폴이 13점 19어시스트 5스틸로 최고 포인트가드 명성대로 활약했고 센터 에메카 오카포도 26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마이애미는 웨이드가 28점 10리바운드, 제임스가 20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골밑 싸움에서 확실히 밀렸다.
[사진 = 크리스 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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