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미국 항공우주국(NASA)로부터 ‘화성 정착민’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 국내외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외신에 따르면 NASA 에임스연구센터의 수장 사이먼 피트 워든(Simon Pete Worden)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 후원행사에서 ‘100년 우주선(100 year starship)’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이 프로젝트의 큰 틀은 유인 우주선을 화성 등 다른 행성으로 보내고, 우주인이 지구로 돌아오지 않고 그 행성에 정착해서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비행기 티켓에 비유하자면 왕복이 아닌 ‘편도’라 할 수 있다.
워든은 “이번 우주 프로그램은 인간이 다른 세계에 정말 정착해 살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기술적으로 이 일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문제는 어마어마한 비용이라는 것. 이에 NASA는 ‘구글(Google)’ 등과 같은 민간 기업들과의 연계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용이 해결된다 하더라도 윤리적인 문제가 남아있다. 이 프로젝트에 관한 소식이 알려지자 벌써 국내외 네티즌들은 “우주로 갔다가 돌아오지 말라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다” “여기가 무슨 ‘아바타’냐” “우주로 내쫓고 알아서 살라고?”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NASA. 사진=NASA 홈페이지]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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