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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신지애(23·미래에셋)가 단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신지애는 7일 일본 미에현 시마의 긴데쓰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노 클래식 최종라운드서 5타를 줄이며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 청야니(대만)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신지애는 지난 2008년에 이어 미즈노 클래식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LPGA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한 신지애는 3라운드 들어서도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1번 홀(파5)서 버디를 낚아낸 신지애는 4번 홀(파4)과 7번 홀(파5)서 타수를 줄이며 전반 라운드서만 3타를 줄였다.
이어 후반 9홀서도 13번 홀(파5)과 16번 홀(파4)서 버디를 기록했고 나머지 홀을 파세이브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우승상금 18만달러(약 1억 9000만원)를 획득했다.
반면, 청야니는 11번 홀(파3)까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신지애를 맹추격했지만 나머지 홀서 버디를 기록하지 못하며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5언더파 201타로 3위를 기록했고 미키 사에키(일본)는 12언더파 204타로 4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최나연(SKT)이 11언더파 205타로 미야자토 미카(일본)등과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박인비(SKT)는 10언더파 206타로 바바 유카리(일본), 강지민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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