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앵커 "이지선 기자 격려해줘 감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최일구 앵커가 지난 6일 발생한 이지선 기자의 방송사고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최일구 앵커는 7일 방송된 '주말뉴스데스크'에서 "어제 뉴스 진행도중 약간의 중계차 사고가 있었다"며 방송사고를 인정한 뒤 "이지선 기자에게 꾸중보다는 많은 격려 보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현진 앵커는 "좀 더 매끄러운 진행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6일 오후 8시로 시간을 옮겨 첫 방송된 '주말 뉴스데스크'에서 이지선 기자는 청목회 로비 의혹으로 검찰이 여야의원 11명 사무실을 압수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다 최일구 앵커와 멘트가 겹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어 현장 연결된 현원섭 기자가 멘트를 하는 도중 "어떻게 해"라는 이지선 기자의 목소리가 그대로 방송에 나가기도 했다.

[사진 = mbc '뉴스데스크'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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