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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새 주말극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의 주인공 하지원과 현빈이 가슴 설레는 ‘체육관 러브신’을 펼쳤다.
극중 여자 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우먼 ‘라임’ 역의 하지원과 까칠하고 도도한 백화점 재벌상속남 ‘주원’ 역을 맡은 현빈은 첫 회부터 티격태격 ‘폭풍 러브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티격태격 싸우면서도 사랑인지 뭔지 모를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 라임과 주원은 체육관에서 한판 신경전을 벌이던 중 ‘체육관 러브신’을 펼치게 된다.
8일 공개된 드라마 스틸컷에서 당혹스러움을 감춘 채 누워있는 라임과 그런 라임을 똑바로 내려다보는 주원의 모습은 서로의 마음을 알지 못한 채 계속 옥신각신하며 다투기만 하던 라임과 주원의 앞날을 예고하고 있다.
이 장면을 촬영할 때 하지원과 현빈은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리허설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 두 사람은 환상적인 호흡으로 단 몇 번 만에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 스태프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하지원과 현빈은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며 연기를 펼쳐내고 있으며 라임과 주원으로 완벽하게 몰입한 상태”라며 “두 배우의 열연만큼 드라마의 완성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시크릿가든’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시티홀’, ‘온에어’ 등을 히트시킨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PD 콤비에 하지원, 현빈, 윤상현, 김사랑, 이필립, 유인나 등의 캐스팅으로 방송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임과 주원의 영혼이 바뀌는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물인 ‘시크릿가든’은 ‘인생은 아름다워’ 후속으로 13일 첫방송된다.
[현빈(위)-하지원. 사진=화앤담픽처스]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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