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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손창민(45)이 최명길(48)과 23년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손창민은 MBC 새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극본 나연숙, 연출 고동선)에서 이태섭 역으로 최명길과 부부로 출연하며, 1987년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 호흡을 맞춘 이후 23년만이다.
이에 대해 손창민은 "최명길씨는 그 당시 느낌과 변한 게 없다. 둘 다 오랫동안 연기활동을 하면서 풍문으로라도 근황을 듣고 있어서 그런지 친했던 고등학교 혹은 대학교 동창을 다시 만난 기분이다. 촬영장에서도 매우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폭풍의 연인'으로 연기 40년만에 첫 일일극에 도전하는 손창민은 "처음 도전하는 홈드라마에 호흡도 길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극중에서 이렇게 나이 많은 아들의 아버지 역할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다"며 "장성한 아들을 둔 아버지의 느낌이 어떤 것인지 나로서도 무척 궁금하다"며 작품을 선택하는데 캐릭터의 매력이 한 몫 했다고 전했다.
'폭풍의 연인'은 다리를 저는 장애를 지녔지만 아름다운 외모와 영혼을 가진 한 소녀(최은서)가 사랑과 시련을 겪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오는 15일 '황금물고기' 후속으로 방송된다.
['폭풍의 연인'에서 23년만에 부부로 재회하는 손창민(왼쪽)·최명길. 사진 = MBC 제공,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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