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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이천희가 대본에도 없던 눈물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천희는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극본 정지우, 연출 김민식)에서 하동아 역으로, 주말 안방 극장을 눈물로 적셨다.
7일 방송분에서 하동아는 연인 정윤서(소이현 분)에게 행여 피해라도 갈까봐 성추행범이라는 오명까지 그대로 담담히 받아들이며 유치장행을 감수했다. 그런 와중에서도 오히려 윤서만을 걱정하며 눈물을 쏟는 동아의 순애보같은 마음에 시청자들 역시 눈물을 자아내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이날 이천희가 선보인 연기는 대본에 없던 내용으로, 이천희는 극에 몰입한 나머지 자연스럽게 눈물을 흘리며 열연을 펼쳤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이천희의 눈물 연기에 나까지 몰입되서 울어버렸다" "동아의 눈물이 너무 안타깝다" "자신을 희생 하면서까지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려는 동아의 모습이 너무 애처로워 혼났다" 등 이천희의 눈물 연기에 호평을 표했다.
이천희의 열연이 빛을 발하며 6일 10.5%(AGB·전국기준)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글로리아'는 시간대를 옮겨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눈물 연기로 극찬을 받은 '글로리아'의 이천희. 사진 = M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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