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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이적이 아이돌, 오토튠으로 대변되는 현 가요계를 안타까워하면서도 소신 있는 쓴 소리를 던졌다.
이적은 7일 오후 3시 서울 남산에 위치한 스페이스 화수목 카페에서 팬 50명을 초대, 작은 음악 감상회를 연 자리에서 “화질은 끝없이 진화하고 있는데 음질은 상대적으로 퇴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많은 뮤지션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양질의 사운드가 대중들에게 전달되지 않는 가요계 환경을 지적한 것. 이적의 소속사에 따르면 이날 자리에 있던 팬들이 이같은 이적의 지적에 매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적은 이날 자신의 4집 앨범 수록곡 전곡을 함께 들으면서 음반 준비 작업과 창작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적은 신보 타이틀곡 ‘그대랑’을 소개하면서 “처음 곡이 만들어질 때는 ‘다행이다’처럼 피아노 반주였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줬다.
이적은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안양, 대구, 창원, 부산을 도는 전국 투어 공연을 개최한다.
[최근 4집 '그대랑'으로 돌아온 뮤지션 이적. 사진 = 뮤직팜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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