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이선균이 2년 전 ‘달콤한 나의 도시’와 지금의 최강희가 달라진 점에 대해 ‘술’이라고 털어 놓았다.
8일 오전 서울 종로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영화 ‘쩨쩨한 로맨스’ 제작보고회에서 이선균은 “최강희가 2년 동안 변한 건 드라마 할 때 보다 훨씬 배우적으로 편해지고 좋아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선균은 “특히 (최강희는) 그 당시 보다 술도 잘 하고 그래서 편해진 것 같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이에 최강희는 “이선균이 나에게 술을 가르쳐 준 사람”이라고 대응했고, “예전에는 소주 한 잔을 먹고 기절했는데, 이제는 소주 한 병을 먹고 집에 걸어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영화 ‘쩨쩨한 로맨스’는 쪼잔한 성격의 뒤끝작렬 성인 만화가 ‘정배’(이선균 분)와 정작 자신은 성경험이 없으면서 섹스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다림’(최강희 분)가 공모전을 위한 작품을 하기 위해 의기투합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선균, 최강희가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이후 2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주목을 받은 ‘쩨쩨한 로맨스’는 김정훈 감독의 첫 작품으로 직접 각본까지 맡은 영화다. 개봉은 12월 예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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