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야구대표팀, 슈퍼스타만으로는 부족하다"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허구연 MBC SPORTS+ 해설위원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에 조언을 전했다.
허 해설위원은 8일 오후 여의도 MBC 본사 10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해설위원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대만 역시 군면제 혜택이 달려있다. 우리만 동기부여가 있는 것이 아니다. 사실 일본보다 대만이 껄끄러운 존재다"고 전했다.
이어 "야구는 무엇보다 투수가 중요하다. 특히 단기전은 투수가 얼마나 좋은 컨디션을 갖고 피칭하느냐가 승패를 가른다. 현재 타격은 어느 정도 올라왔는데 투수는 완벽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추신수, 이대호, 김태균 등이 합류한 타선은 역대 최강의 '드림팀'으로 평가받는다. 허 해설위원은 "단기전은 홈런 한 방으로 갈리는 경기가 아니다. 그만큼 팀 플레이가 중요하다. 대만전에서 승리를 거두려면 '슈퍼스타'의 활약이 아닌 의외의 선수들이 나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올림픽에 버금가는 집중 편성 전략을 세운 MBC는 허 해설위원을 필두로 김수녕(양궁), 임오경(핸드볼) 등 스타 선수들을 해설자로 기용했다. 축구 중계는 김정근 아나운서가 허정무 감독과 콤비를 이뤄 축구 중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사진 = 허구연 해설위원]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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