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충무로의 새로운 별 송새벽이 ‘영평상’에서 신인 남우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올해 최고의 신인임을 입증했다.
8일 오후 5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회장 신강호, 이하 영평상)’ 시상식에서 송새벽은 신인 남우상을 수상했다.
상을 받은 송새벽은 “이럴게 떨릴 줄은 몰랐다. 큰상 주셔서 감사 드리고 주신 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가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새벽은 영화 ‘방자전’에서 능글맞고 변태 스러운 변학도로 분해 극의 감초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 특히 ‘방자전’의 전반은 오달수가, 후반은 송새벽이 맡았다는 평까지 받을 정도다.
특히 송새벽은 지난달 29일 열린 ‘대종상’ 시상식에서도 남우 조연상을 수상하며 그 위치를 확고히 했다.
한편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영평상’ 시상식은 매년 ‘한국영화 10선’ 선정과 함께 작품상, 감독상 등을 수상하고 있다. 올해 ‘10대 영화’ 로는 ‘시’, ‘하녀’, 의형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전우치’, ‘방자전’, ‘이끼’, 아저씨’. ‘파주’, ‘하하하’가 선정됐다.
<이하는 수상작(자) 명단>
▲작품상=시
▲감독상=장훈(의형제)
▲남우연기상=강동원(의형제)
▲여우연기상=서영희(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각본상=시(이창동)
▲촬영상=최영환(전우치)
▲기술상=박일현(방자전,미술)
▲음악상=김홍집(하녀)
▲신인감독상=장철수(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신인남우상=송새벽(방자전)
▲신인여우상=이민정(백야행)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여행자
▲공로영화인상=신영균,조관희
[사진 = 곽경훈 kph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