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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용우 기자] "기수로 참여하기에 부담감이 크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기수로 선정된 배드민턴 이용대(삼성전기)가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용대는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혼합복식이 아닌 정재성(상무)과 함께 남자복식에만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용대는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별 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이어진 부진을 이번 대회서 만회하겠다는 생각이다.
이용대는 "배드민턴 종목에서 기수로 선정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다"며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2008년 올림픽때 금메달을 획득한 후 이번에는 남자 단식에만 출전하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했다. 기대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와 일본오픈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이용대는 "혼합복식에 나가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두 종목 모두 소화하면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며 "한 종목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금메달 가능성은 더 높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006년 대회서는 은메달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기수로 선정된만큼 금메달을 반드시 획득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배드민턴 이용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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