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배우 이유리가 '미스터 코리아'로 오해받은 승모근 굴욕담을 공개했다.
이유리는 9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 "드라마에서 결혼만 8번을 한 터라 웨딩 화보 촬영은 자신있었지만 고 앙드레김의 웨딩 패션쇼는 긴장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유리는 "패션쇼를 준비하면서 긴 목선을 돋보이려고 최대한 어깨를 내리고 목을 길게 늘이는 연습을 했다. 다행히 패션쇼는 무사히 끝마쳤다"며 "그러나 이후 네티즌들의 반응에 나는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미스터 코리아 같다'는 악성댓글이 폭발적으로 올라온 것.
이에 이유리는 "엄청난 댓글에 대박 조짐을 느꼈지만 정반대였다"며 "목을 너무 빼고 힘을 준 탓에 승모근이 불뚝 솟아 올라 보디빌더 포즈가 됐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을 본 MC 이승기 역시 "운동 좀 하신 승모근이다. 방금 펌핑한 것처럼 솟아올랐다. 부케가 아령으로 보인다"고 응수,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유리. 사진 = 강심장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