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男배구 여오현 "젊은 선수들 분위기타면 달라질 것"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용우 기자] "젊은 선수들이 분위기타면 달라질 것이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남자배구 대표팀의 화두는 수비 리시브다. 그러기 때문에 여오현(리베로·삼성화재)의 역할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여오현은 석진욱(레프트·삼성화재)과 함께 대표팀의 수비를 책임질 예정이다.

여오현은 10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만난 자리서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했다. 즐겁게 플레이하면 금메달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고 큰소리쳤다.

대표팀은 프랑스 전지훈련 이후 태릉선수촌에서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렀다. 하지만 3전 전패를 당해 불안감을 나타냈다. 여오현은 "프랑스 전지훈련을 하면서 선수들이 지쳐있는 상황서 일본과의 경기를 치렀다"며 "하지만 아시안게임처럼 단기전에서는 의욕적으로 플레이를 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8강부터는 흐름을 잘 잡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한 여오현은 "젊은 선수들이 화이팅을 하면 대표팀에 힘이 생길 것이다. 분위기를 타기 시작하면 상황은 알 수 없다. 월드리그 챌린지 라운드에서도 그런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해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삼성화재 여오현]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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