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男배구 신영석 "최선 다하고 안다치는 것 중요"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용우 기자] "최선을 다하고 안다치는 것이 중요하죠"

최근 태릉선수촌에서 벌어진 평가전서 일본 대표팀 우에다 다쓰야 감독은 대표팀 신영석(센터·우리캐피탈)의 플레이를 높게 칭찬했다. 일본과의 경기서 신영석은 다른 선수들보다 빠른 타이밍에서 이뤄지는 속공 플레이와 강력한 서브를 구사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신영석은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하현용(상무신협)과 함께 대표팀 센터 포지션을 책임지게 된다. 프로 데뷔 이후 첫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신영석은 대표팀의 대회 3연패 달성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신영석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감독님이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연습에서도 항상 밝게 임하라고 주문했다"며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 승패도 중요하지만 일단 최선을 다하고 안다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몸 상태는 100%가 아니지만 컨디션은 좋은 상태다. 아시안게임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컨디션을 끝까지 끌어올릴 생각이다"며 "이번 대회에 나서는 팀들은 모두 실력이 좋은 팀이다. 감독님 말처럼 그날 컨디션이 중요하다. 얼마만큼 집중하느냐에 따라 승패는 결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영석]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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