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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방송인 에이미(28)가 스토커에게 협박당했던 사실을 털어놔 네티즌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에이미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한창 어떤 스토커에게 시달릴 때가 있었다. 제작진의 요청에 엄마와 둘이 살던 집을 공개했는데, 이를 후회를 한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에이미는 "작년이었나보다. 갑자기 엄마가 전화를 해 '너 도대체 무슨짓을 하고 다닌 거니?'라고 했다"며 "난 무슨 말인지 몰랐다. 그런데 어떤 낯선 남자가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내 동영상이 있으니 돈을 주지 않으면 언론에 퍼트리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동영상을 찍은 일도 찍힐 일도 없었다"면서 "그로부터 한달동안이나 협박을 받았다. 한 사람의 여자로서 엄마와 나 둘이서 매일 가슴 졸이며 무서움에 떨고 있던 게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범인에 대해서는 "범인이 마침내 잡혔고 이유를 물었더니 그 사람은 그냥 인터넷에 돈 좀 있다고 나오길래 협박한거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화가 난다기 보다는 이런 현실자체가 무서웠다. 이 때문에 불면증과 폐쇄공포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고 당시 느낀 고통을 털어놓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에이미가 겪은 충격적인 사건에 위로의 말을 전하며 "힘내세요 원래 완벽한여자는 괴로운 법이예요" "사람이 원래 그래요, 언제나 돈이라면 미쳐요 , 휴..힘내세요"라는 등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에이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에이미 미니홈피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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