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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37·시애틀 매리너스)가 10년 연속 아메리칸 리그 골드 글러브의 영예를 안았다.
이치로는 10일(한국시각) 발표된 AL 골드 글러브 명단에 칼 크로포드(탬파베이), 프랭클린 구티에레즈(시애틀)와 함께 외야수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치로는 2001년 데뷔 이후 10년 연속 AL 골드 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되며 로베르토 클레멘테(12회), 윌리 메이스(12회), 켄 그리피 주니어(10회), 앤드류 존스(10회), 알 칼라인(10회)에 이어 외야수로는 역대 6번째로 10회 이상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선수가 됐다.
투수와 포수 부문에서는 마크 벌리(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조 마우어(미네소타)가 각각 선정됐다. 내야수 부문에서는 데릭지터(유격수), 마크 테셰이라(1루수), 로빈슨 카노(2루수) 등 뉴욕 양키스 선수가 3명이나 뽑혔다. 3루수 부문에서는 에반 롱고리아(탬파베이)가 황금 장갑을 꼈다.
한편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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